호들갑이

2005.02.17 02:30

solo 조회 수:188 추천:37

"어이구, 선생님 이게 얼마만입니까?"
하고 호들갑을 떨고 싶어도 통 못 뵙고 지내고 있으니 이렇게 문학서재를 찾아왔습니다.
회원님들 문학서재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호들가비 이야기를 실실 웃으며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소설 속 명자 남편처럼 그런 적이 나도 모르게 많이 있었을 것 같아서 더욱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특히 그 여자 별명이 더럽다고 하면서 남편에게 추측하게 만드는 부분이 명자의 심리를 잘 묘사해주고 있어서, "혹시 김 선생님이 비슷한 경험을 당하신 적 있는 것 아냐?"하는 불손한 상상을 할 정도였습니다. 죄송합니다.^^
올해에도 늘 그렇게 생활 속에서 살아있는 소설들 많이 쓰시길 바라고,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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