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로, 노을로 그러다가 그만 폭소...

2007.02.13 08:38

잔물결 조회 수:219 추천:42

선생님댁 답방은 무지개 구름다리로 인도받고 들렸습니다. 마음속에
아름다운 일곱원색을 앉히고 계시니 글과 말씀들이 그렇게 아름다웠네
요. 서재에서 5편의 선생님 수필을 읽었습니다. 끝 닿는데 없는 깊이
의 노을로 사시고자 하는 마음에 공감을 표해올립니다. "마음이 타
서/ 고아원 하늘 위에 피는/노을이 되었나봐." 잠시 숨이 멋는 듯했습
니다. 그리고 "그 남은 여백에 정성을 다하여 그림을 그릴 것이다.-
아버지처럼 아름다운 인생의 노을을 남기기 위해..."
그러다가 그만 폭소를 터트렸습니다. 어머니께 매 맞을 짓 해놓고선.
문득 제 글제 <어머니의 매맛>이 떠올랐습니다. 음식문제는 아니었지
만 대동소이한 유년의 해프닝. 개구장이 소년과 뭐, 오십보 백보네요.
요절복통 논픽션을 소설로만 쓰지 않으신다면, 요 다음엔 선생님 대하
기가 좀 편할 것 같습니다. "초록은 동색" 그말이 그럴 듯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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