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문학 겨울호

2007.10.29 01:31

오연희 조회 수:192 추천:32



김영강 선생님 겨울호 미주문학 원고 보내려는데 제컴 남편컴 모두 핫멜이 며칠째 안 열리네요. 직원 컴에서는 열리는데 한글이 안돼서 한 자 남길 수가 없어요. 마감날짜가 며칠 남았지만 아무래도 '깜빡'할 것 같아서요. '깜빡'...후후...저의 주 특기거든요.:( 하여 여기 겨울 호를 위한 시와 약력,사진(첨부파일)올립니다. 많이 수고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신기루/오연희 그대 마음 내키는 날은 시도 때도 없이 나를 찾아 온다 주위를 빙빙 돌다가, 한 순간 번개처럼 품에 꽂히고 마구 두들겨대는 두방망이질 가슴이 벅차 온다 어우러져 한참을 뒹군다 가까이 보니 좋구나 완연한 너의 모습 잊을 수가 없을 거야 그러나 시공간을 뛰어 넘지 못하고 한 점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그대 행여나 싶어 눈을 부릅뜨고 헤맨다 꿈속까지 뒤진다 헤엄쳐 가는 물고기를 작살로 낚아채듯이 붙들어 둬야 했는데 아, 모두가 내 탓이다 놓치고도 다시 오면, 머물 것을 믿는 신기루, 아득한 듯 또렷하게 내 속을 환하게 밝히던 그대 캄캄한 미궁 속에서 빛을 길러내야 하는 시인의 길
오연희 약력 <심상>시 등단, <해외문학>수필 등단, 미주<중앙일보>신춘문예 신인문학상(넌픽션), 중앙일보 교육섹션 칼럼집필(2002년부터 만5년간), 미주한국문인협회이사, 웹 관리 위원장,저서로는 시집『호흡하는 것들은 모두 빛이다』산문집『시차 속으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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