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러지

2006.03.28 01:04

고대진 조회 수:991 추천:167

나의 봄은 고슴도치다 누가 들어올까 가시를 새운다 보이지 않는 꽃가루라든가 아지랑이 속 노란 먼지 혹은 나를 흔들고 들어오는 너의 모습이라든가 뭐든지 없애주마고 콧물 눈물 가려움 ...그리움 긁어내도 소용없는 봄의 아림 저며오는 아림에 대한 온 몸의 과민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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