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차례의 폭풍우가 지나고 간 뒤, 오래간만에 푸른 하늘이 나타났습니다. 폭풍우는 이웃의 큰나무를 쓰러뜨리고, 올해에 갑자기 기승을 부리는 방패벌레 떼들을 어디론가 몰고 갔습니다. 저는 이 하늘 아래에 빨래를 널고나서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가을이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