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숙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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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서 찾아와 주신 이상옥 선생님과
함께 워싱턴 디씨에 있는 모던 아트 갤러리를 갔습니다.
관람 후, 갤러리 안의 찻집에서 커피를 마셨지요.
인공 폭포에서는 물이 흘러 내리고 커피는 진했습니다.
이선생님은 나직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귀 기울여 들었어요.
어쩐지 몽당 연필이라도 꺼내서 당장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격려하는 일, 위로하는 일은 그렇게 힘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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