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을 실패하다가, 올해에는 작정을 하고 모판을 사다가 그곳에 씨뿌려서 건진 단 한송이의 데이지 입니다. 데이지 꽃은 겸손, 사랑, 평화의 꽃말처럼 그렇게 저를 찾아와 주었습니다. 무엇이든지 될 때까지 하면 되는 것을... 그것이 응답인 것을.... 데이지가 이슬을 머금고 반듯하게 서서 저에게 가르쳐 준 진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