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데이지.

by 최영숙 posted Sep 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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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을 실패하다가, 올해에는 작정을 하고
모판을 사다가 그곳에 씨뿌려서
건진 단 한송이의 데이지 입니다.

데이지 꽃은 겸손, 사랑, 평화의 꽃말처럼 그렇게
저를 찾아와 주었습니다.
무엇이든지 될 때까지 하면 되는 것을...
그것이 응답인 것을....
데이지가 이슬을 머금고 반듯하게 서서
저에게 가르쳐 준 진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