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에 다시 볼 수 있을까 할만한 눈이 이곳 동부 메릴랜드에 쏟아졌습니다. 며칠 만에 길을 나서보니 길 옆 숲속의 상록수들이 뚝뚝 부러져 있더군요. 일미터가 넘는 고드름이 추녀 끝에 매달리고, 메일 박스에 쌓인 눈은 마치 아이스바처럼 보입니다. 어려움을 동반한 눈사태였지만 잘 극복하고 또한 나름대로 즐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