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는 열심히 그림 자랑을 했습니다. 바로 우리들 뒤에 걸려 있는 중국 그림이지요. 중국과 한국 문화가 어떻게 다른지 전혀 알지 못하는 분 입니다. 아시아 향기가 풍기는 이 그림이 우리들에게도 의미가 있으리라 기대하셨던 거지요. 노인 아파트에서 일년에 네 번 있는 유품 세일에 나온 것을 20불에 사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