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이 봉오리를 막 터트리려는 요즈음에는 교회 부흥회가 여기저기에서 열립니다. 친구 장로님 교회 부흥회에 들러 오랫만에 한국말로 설교를 들었습니다. 애쓰지 않아도, 졸고 있어도, 주위가 소란스러워도 우리 말은 잘 들려왔습니다. 먼 이국에서 우리 말로 설교를 듣고, 찬양할 수 있는 것은 정말 특권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