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있는 카메라만 의식하고 있는 저의 뒷모습이 다른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이게 나야?" 하고 놀랄 정도로 제 뒷모습이 저에게 낯설었습니다. 챙기지 못한 뒷태....화장할 수도 없고, 가릴 수도 없는 뒷모습은 저의 진짜 얼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모습은 남에게만 보입니다. 뒷태는 어떻게 가꾸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