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 해변가에 사는 저로서는 태평양이 마치 동해처럼 여겨졌습니다. 그곳 분들은 웃으면서 말합니다. 날씨가 좋으면 한국이 보여요. 평생 잊지 못하고 사는 모국이 바로 저 뒷편, 동해와 맞닿은 그곳에 있다는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