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기념 문학 공모전

2021.03.15 12:07

미주문협 조회 수:184

미주 한국문인협회 주최
30주년 기념 문학공모전

“반드시 기억해야 할 우리들의 이야기가 바로 4·29폭동입니다. 30주년을 앞두고 상처를 치료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미주한국문인협회(회장 김준철)는 LA 한국문화원과 공동 주최로 4·29폭동을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4·29 30주년 기념 문학공모전’을 개최한다.

지난 1992년 LA에서 일어났던 4·29 폭동과 관련된 수기와 문학작품을 응모할 수 있으며 영어와 한국어 모두 가능하고 시, 소설, 수필 작품이어야 한다. 응모자의 연령제한은 없으나 작가가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열리는 행사다.

“단순히 자기만 잘하고, 열심히 소리 없이, 티 나지 않게 섞여서 살아가서는 안 된다는 의식을 깨우치게 한 사건입니다. 일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었던 경험은 어마어마한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김준철 회장은 “4·29 폭동은 앞만 보며 살아오던 이민 사회에 큰 각성을 하게 한 사건이었다”며 “이를 기점으로 한인 이민사회는 정치적인 힘이 필요하고 그것을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것도 알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협회는 한국문화원과 함께 4·29 폭동을 직접 겪었던 피해자나 혹은 옆에서 지켜본 이들의 증언을 통해 생생한 현장을 다시 돌아보며 그들을 통해 폭력적 체험이 한인에게 어떤 영향과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그 안에서 변화하고 적응하며 다시 일어선 이민자의 힘을 알리고자 기획했다.

장소현 시인은 “어느 것보다 문인으로서 문학으로 사회의 아픔에 동참하고 그것을 넘어서 위로하며 기록을 남기는 것은 문인의 의무이자 권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고 마감은 오는 6월 30일, 발표는 8월 31일이다. 대상은 1000달러, 최우수상 500달러, 우수상 200달러가 지급된다.

한편 협회는 30주년 체험수기공모전과 미주 한국 작가 및 미국 작가들의 작품을 엮은 작품집을 출간할 예정이다.

▶문의 및 응모: junckim@gmail.com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디카시 코너가 열렸습니다. 미주문협 2023.01.13 414
667 홍용희 교수-깜짝 강의가 있습니다. 미주문협 2018.08.15 84529
666 2020년 제 26회 미주문학상 공모 안내 문협 2020.06.18 13352
665 8월 정기임원회-8월5일(수) 미문이 2009.08.05 13212
664 9월-음악은 잠들지 않고 꾸는 꿈이다 file 미주문협관리자 2016.08.25 7711
663 「문학작품 번역과 원작의 차이점에 관한 작가소회」 한국번역원 주최, 본회 후원 미주문협웹관리자 2014.10.29 7635
662 미주문협 시조분과 줌 토방-박진임 문학평론가 file 미주문협 2021.10.04 4178
661 10 월 월보가 나왔습니다 문협 2019.10.02 3557
660 새로운 서재 아이디와 비밀번호에 대해... 시스템관리자 2015.03.24 3514
659 창작가곡의 밤 원고모집 날짜변경 미주문협관리자 2016.05.03 2938
658 11월-독서와 사색의 계절, 알찬 영혼의 열매를 file 미주문협관리자 2015.10.31 2766
657 10월 시낭송 교실-엄마는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file 미주문협 2018.10.06 2554
656 미주문학 2020년 가을호 원고 모집 [1] file 미주문협 2020.08.03 2327
655 3월 시분과 줌토방 및 기타 알림 file 미주문협 2022.03.12 2086
654 미주문학 여름호 원고 모집 [1] file 미주문협 2020.03.17 1978
653 2021년 회장 첫 인사말 [1] file 미주문협 2021.01.04 1810
652 미주문학 2018 가을호 원고 모집 file 미주문협 2018.06.28 1705
651 8월-메마른 영혼에 맑고 투명한 물을 뿌리자 file 미주문협관리자 2015.08.07 1699
650 9월의 시낭송교실-국화 옆에서 file 미주문협 2018.09.07 1619
649 문학서재 게시판 글쓰기안내 미문이 2006.09.11 1414
648 3월-봄이 오는 소리 file 미주문협 2017.02.26 1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