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2004.11.28 08:50

Gus 조회 수:586 추천:94

 

 

   하 많았던 젊은 날의 기억들이

   무거워만 가는 중년의 길을

   그리 짧게 가라 합니다.

 

   아무리 채우려해도 채워지지 않는

   내 빈 술잔을 들고서

   그렇게 허망한 밤입니다.

 

   낙엽 끝자락에 마음을 묻으니

   나의 인생 또한 그 길을 가려니.

 

Gus. 0411

흐르는 곡은 이 은경 쥴리아 작곡, 연주 "너의 어미가 너를 잊을지라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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