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숙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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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열매가 그립다/이미경

2007.02.23 15:12

김영교펌 조회 수:508 추천:95

하나님의 말씀 마태복음 21:12~22 말씀 2-23-2007 그저께 오래간만에 부모님과 갓 임신한 사랑스런 막둥이 올케랑 점심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뭐가 그리 바쁜지 가까이에 계시는 부모님을 모시고 따뜻한 식사 한번 하기도 인색한 나의 일상을 보면서 지금 내가 제대로 살고 있는것일까? 하는 물음표를 떠올립니다. 점심에 맛있는 것을 잡숫자고 그러니까 어머니께서 “얘야,오늘부터 사순절 시작이다” 라고 하십니다. 세상에….., 오늘이 사순절의 시작이였구나! 한 때는 사순절이 시작된다고 목사님께서 말씀하시면 뭔가 일상에서 구별되게 그 기간을 지켜 보려고 아침 금식도 해 보았고 평소 즐기던 것들 중에 사순절 기간 동안에는 절제를 하기도 했었는데….. 오늘 사순절이 시작된지도 모르고 있는 내 자신을 보면서 잠깐 당황스러웠습니다. 과거에는 그런 열심이 있었는데,지금은…..? 나의 영적 상태와 성장은 어디쯤 가고 있는 것일까? 내가 무언가를 지키고 행하고 있기 때문에 영적으로 괜챦다고 생각하던 그 시절보다 지금은 더 예수님의 마음이 내 안에 풍성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영적 성장과 성숙. 신앙의 초창기에는 아마 나의 가시적인 성장에 열심을 내었다면 지금은 내적인 성숙에 열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의 성전 청소하시는 모습을 지켜보며 화를 내고 분해하는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의 모습 가운데서 나는 과연 그들과 무엇이 다를까?라고 생각해 봅니다. “본질” 오늘 본문 말씀 가운데서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성전의 본질은 무엇일까? 열매없는 무화과 나무를 통해서 원하시는 예수님의 진리,본질은 무엇일까? 또한 다 받으리라 말씀하시는 기도의 본질은 무엇일까? 이런 저런 질문들이 마음속에 마구 떠오르는 아침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성전은 기도하는 집이라고 기록된 말씀을 선포하십니다. 곧 십자가의 사건이 예수님 앞에 예비되여 있습니다. 십자가를 통해서 완전한 성전이 되어 주시는 예수님. 그 예수님을 통해서 이제 기도가 직접 하나님 앞에 열리게 됩니다. 우리의 구원자 되시는 예수님을 믿고 그분의 이름으로,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게 됩니다. 또한 믿음을 가지고 의심치 않고 기도할 때 놀라운 하나님 나라의 비밀이 드러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기도의 열매입니다. 입만 무성하고 열매없는 무화과 나무를 통해서 의심의 입사귀만 가득한 인생의 기도에는 절대로 성령의 열매가 열릴 수 없다는 진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성령의 열매가 없는 신앙인의 삶이 오늘 대제사장과 서기관과 같은 종교인과 별반 다를게 없는 것 같습니다. 성령의 열매는 이런 것이라고 갈라디아서에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But the fruit of the Spirit is love,joy,peace,patience,kindness,goodness,faithfulness,gentleness and self-control.)" 당신의 삶 가운데서 지금 어떤 열매가 열리고 있나요? 어떤 열매가 맺혀지기를 원하시나요? 그러면,믿음을 가지고 의심치 말고 기도해 보시면 어떨까요? 분명히 예수님께서 오늘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기도할 때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If you believe, you will receive whatever you ask for in pr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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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매가 그립다/이미경 김영교펌 2007.02.23 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