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워라

2018.05.06 05:30

정용진 조회 수:79

채워라

                      秀峯 居士

 

빈 가슴은

고요로 채워두고

가난한 마음은

사랑으로 채워라.

 

세상은 험하고

살벌한 곳

메마른 땅에는

단비가 내려야

생명의 풀이 돋고

벗은 산에는

나무를 심어야

울창해진다.

 

가진 것은

헐벗은 이웃에게

나누어주고

감싸 안아라.

 

인간은

먼 곳에 염려가 없으면

가까운 곳에 근심이 있나니

(人無遠慮 必有近憂)

평화를 보면

전쟁을 생각하고

가난을 보면 가진 것을

부끄러워하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채워라 정용진 2018.05.06 79
40 손자 , 손녀 file 정용진 2012.01.15 1031
39 손자, 손녀 file 정용진 2012.01.15 1048
38 홀인원 기념패 file 정용진 2012.09.11 1196
37 사진(寫眞) file 정용진 2011.02.23 1233
36 2010 한국방문 -2 file 정용진 2010.10.06 1325
35 2010년 한국방문 -1 file 정용진 2010.10.06 1246
34 30대 초반 file 정용진 2010.06.30 648
33 신문기사 file 정용진 2010.03.13 716
32 시집 file 정용진 2009.11.12 1029
31 '雪中梅' 기사 file 정용진 2009.10.15 934
30 [雪中梅] 새시집출판 표지 file 정용진 2009.05.15 790
29 문장교실창립1주년 file 정용진 2009.03.12 1016
28 문장교실창립1주년 file 정용진 2009.03.12 986
27 에덴장미농장 file 정용진 2008.07.06 1069
26 [샌디에고문장교실]창립회원 일동 file 정용진 2008.06.22 752
25 [코리언저널] 표지 인물 file 정용진 2008.06.18 765
24 문장교실창립1주년 file 정용진 2009.03.12 936
23 漢詩 / 정용진 file 정용진 2008.06.15 949
22 SAN DIAGO/6/2008 file 정용진 2008.06.15 618

회원:
2
새 글:
0
등록일:
2015.02.14

오늘:
5
어제:
25
전체:
306,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