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워라

2018.05.06 05:30

정용진 조회 수:749

채워라

                      秀峯 居士

 

빈 가슴은

고요로 채워두고

가난한 마음은

사랑으로 채워라.

 

세상은 험하고

살벌한 곳

메마른 땅에는

단비가 내려야

생명의 풀이 돋고

벗은 산에는

나무를 심어야

울창해진다.

 

가진 것은

헐벗은 이웃에게

나누어주고

감싸 안아라.

 

인간은

먼 곳에 염려가 없으면

가까운 곳에 근심이 있나니

(人無遠慮 必有近憂)

평화를 보면

전쟁을 생각하고

가난을 보면 가진 것을

부끄러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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