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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6 05:44
신현숙 조회 수:731
냇가의 추억
여름날
내 고향 전주 함벽루 아래
흐르던 시냇물
쏟아지는 빛 속에 반짝이는 물결
졸, 졸,졸,
노래하며 흐르는 물소리
엄마와 아이는 머리를 감고
물가 버드나무 아래
빛나는 태양에 눈빛을 반짝이며
햇빛잡는 술래놀이를 한다
흐르는 시간 물속으로 숨기전에 잡아야 한다
꽃바람이 몸속에 잠겨드는 초록깃발
바람의 향기다
추억의 향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