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2016.05.14 05:57

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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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동아줄 김태수

      

꿈꿔온 길 함께 가다 넘어지고 부서지고

의초롭게 지내온 세월 알알이 펼쳐 놓고

조용히 가슴 맞대 파인 감정 채워주고

약수로 씻고 닦아 모난 상처 아물리고

돌기진 맘 구석진 맘 둥글게 반작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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