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 129. 석 줄 단상 - 풍선초꽃 피다 외 1
2022.09.26 13:39
128. 석 줄 단상 - 풍선초꽃 피다(082622)
고국 방문한 언니가 시골 학교 울타리 옆에서 받아 온 풍선초 꽃씨.
하트가 찍힌 씨앗과 쬐끄만 하얀 꽃이 앙증스러워 얻어 와 심었다.
여행을 하고 오니, 키도 훌쩍 자랐고 꽃도 예쁘게 피어 귀가 선물인 양 반갑다.
129. 석 줄 단상 - 굽어드는 길 (082722)
버스는 끝없이 달리고 길은 강물처럼 굽어들었다.
직선의 길도 좋지만, 난 굽어드는 길이 좋다.
쉼이 있고, 여유가 있고, 서로 배경이 되어주는 풍경이 있어 더욱 아름다운 길이다.
버스는 끝없이 달리고 길은 강물처럼 굽어들었다.
직선의 길도 좋지만, 난 굽어드는 길이 좋다.
쉼이 있고, 여유가 있고, 서로 배경이 되어주는 풍경이 있어 더욱 아름다운 길이다.
(자이언 캐년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