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교

감나무 선배랍시고 달려와 가슴에 와 안겼네

몽돌을 읽으며 그 때 그 해변에서 까망, 둥글어 버린 몽돌의 얘기를 들었네

시간의 해변에서 깎이고 부대낀 흔적을 사랑한 기억

지금 내 속내가 그렇다 

좋은 시 넘실대는 몽돌해변같은 시집

<세상이 맨발로  지나간다>, 흔적 남기고 내 가슴에

<

한 톨  

사람 꽃 씨, 깨져야 씨앗이다, 나는 사람 꽃 씨, 여기서 만나네

마주앉아 차 한잔, 나는 그대의 <백번째 이름>이 되어...

아름다운 시집 상제를 함께 기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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