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창작마당




오늘:
73
어제:
180
전체:
5,032,312

이달의 작가
Home 창작마당 이월란의 창작실
✔ 뷰어로 보기
시
2012.01.17 14:46

볼링장

이월란
조회 수 294 추천 수 4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볼링장


이월란(2012-1)


핀들은 용감했다
오초에 한 번씩 쌓아올리는 피라밋으로
우리를 무너뜨려 주세요
호리병 같은 그 가지런했던 항복
지하 컨테이너 속에서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난 S라인의 몸매를 보니
모조리 암놈들
지름 이십 센티미터의 코르크를 쥐고
이십 미터 앞으로 다가온 적장 앞에
이집트의 고분 속에서도
온전히 쓰러져 주던 악령들처럼
열 명씩 짝을 지은 기쁨조들이
따그라락 말발굽 소리로 쓰러질 때마다
다시 일어나는, 저런
아름다운 표적이 있다면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에디터 사용하기 닫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45 시 노을 4 이월란 2012.02.05 374
944 시 공갈 젖꼭지 이월란 2012.02.05 663
943 시 운명을 고르다 이월란 2012.02.05 283
942 시 살 빠지는 그림 이월란 2012.02.05 559
941 시 눈물로 지은 밥 이월란 2012.02.05 319
940 시 플라톤의 옷장 이월란 2012.01.17 361
939 시 날아오르는 사람들 이월란 2012.01.17 336
938 시 재활용 파일 이월란 2012.01.17 362
» 시 볼링장 이월란 2012.01.17 294
936 시 바람과 함께 살아지다 이월란 2012.01.17 511
935 시 모래성 이월란 2012.01.17 261
934 시 당신 때문에 꽃이 핍니다 이월란 2012.01.17 438
933 시 비행기를 놓치다 이월란 2012.01.17 841
932 시 자물쇠와 열쇠 이월란 2012.01.17 307
931 시 너의 우주 이월란 2012.01.17 422
930 시 중환자실 이월란 2011.12.14 430
929 시 로또 사러 가는 길 이월란 2011.12.14 742
928 시 하늘 주유소 이월란 2011.12.14 464
927 시 대박 조짐 이월란 2011.12.14 443
926 시 조회 이월란 2011.12.14 267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