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78
어제:
379
전체:
5,021,441

이달의 작가
2008.05.07 14:42

왼손잡이

조회 수 455 추천 수 6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background=http://cfs9.planet.daum.net/upload_control/pcp_download.php?fhandle=NVNwTGdAZnM5LnBsYW5ldC5kYXVtLm5ldDovMTEwMzczMzEvMC8yLmpwZw==&filename=2.jpg>

    왼손잡이
    이 월란

    남은 오른손 하나로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했다
    비뚤비뚤 내가 쓴 글씨 알아보지 못할 때
    엉망으로 더 많았고
    본심 잃은 헛숟갈질 허기도 외면하고
    흘리는게 더 많았다
    목타는 그리움 적시려는 물잔
    흔들려 눈 밖으로 쏟아지고
    떨어뜨린 접시 조각
    가슴에 박혀 피를 흘렸다
    반신(半身)이 피안의 담장너머로 꺾어지고
    당신 오른손에 붙들려간 나의 왼손

    당신 가버리고 난 뒤부터
    진정 사랑은 시작되었다

    2007.1.23

    src=http://jbbs.joins.com/pds/bbs28/20041110014458196.wma width=0 height=0
    hidden=true type="text/plain; charset=EUC-KR" volume="0" AutoStart="yes"
    loop="true">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25 애모 이월란 2008.05.07 635
1024 카인의 딸 이월란 2008.05.07 634
1023 야경(夜景) 이월란 2008.05.07 575
1022 내 안에 있는 바다 이월란 2008.05.07 569
1021 약한자여 그대 이름은 이월란 2008.05.07 579
1020 치병(治病) 이월란 2008.05.07 471
1019 상사병 이월란 2008.05.07 553
1018 어항 이월란 2008.05.07 509
» 왼손잡이 이월란 2008.05.07 455
1016 당신 이월란 2008.05.07 394
1015 여행, 일탈을 맛보다 이월란 2008.05.07 502
1014 솜눈 이월란 2008.05.07 418
1013 돌부리 이월란 2008.05.08 385
1012 눈길 이월란 2008.05.08 338
1011 타인 이월란 2008.05.08 359
1010 바람 맞으셨군요 이월란 2008.05.08 317
1009 고문(拷問) 이월란 2008.05.08 539
1008 곶감 이월란 2008.05.08 398
1007 불망(不忘) 이월란 2008.05.08 373
1006 바느질 이월란 2008.05.08 38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