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72
어제:
231
전체:
5,025,725

이달의 작가
2008.05.10 12:58

속 빈 여자

조회 수 281 추천 수 1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속 빈 여자


                                                 이 월란




빈 깡통이 요란타 했던가
빈 속이 선실처럼 울렁거려
바르고 또 바르고
감추고 싶은 것들이 자꾸만 드러나
칠하고 또 칠하고
걸칠 것 다 걸치고 나갔더니
착한여자 그룹의 두목이 내게 주먹을 내밀었다
너, 그렇하고 나타나면 우린 뭐가 된다냐?
무서워서
속이 얼마나 비었음 이렇하고 다니겠수?
솔직하게 불었더니
꽉찬 여자들이 긍휼을 베풀더라

                                         2008-04-16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5 쇠독 이월란 2012.05.19 579
604 솜눈 이월란 2008.05.07 418
603 손톱달 이월란 2008.05.10 323
602 손을 내밀어요 이월란 2008.05.09 387
601 손밥 이월란 2010.05.30 550
600 손목에서 맥박처럼 뛰고 있는데 이월란 2008.05.10 362
599 손님 이월란 2008.12.19 278
598 손끝에 달리는 詩 이월란 2009.10.29 374
597 손끝 이월란 2008.05.10 260
596 이월란 2010.04.05 449
» 속 빈 여자 이월란 2008.05.10 281
594 소포 이월란 2008.12.26 269
593 소통왕국 이월란 2010.02.15 377
592 소요산의 가을 이월란 2008.12.19 306
591 소낙비 이월란 2008.05.09 359
590 세월도 때론 이월란 2008.05.10 295
589 세월 3 이월란 2013.05.24 290
588 세상을 끌고 가는 차 이월란 2008.10.16 277
587 세밑 우체국 이월란 2009.12.22 365
586 세모의 꿈 이월란 2010.12.26 575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