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55
어제:
276
전체:
5,025,577

이달의 작가
2008.05.30 14:31

비섬

조회 수 283 추천 수 1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비섬



                                                                이 월란



비오는 날은 빗소리 베고 늦은 비럭잠 자고 싶다
어둠이 오기 전 내가 먼저 깜빡 깨어나면 쏴아아아 환청같은
빗소리 귓속으로 흘러 흘러 혈관마다 비낱 내려 난 맑아지고
또 투명해져 수직의 비가 되고 수평의 바다에 닻을 내리면

나(羅)비단 같은 바다 위에 섬 하나, 나처럼 누워 있었지


                                                             2008-05-30

?

  1. 그리고 또 여름

  2. 우리, 언제부터

  3. Soap Opera* 증후군

  4. 나에게 말 걸기

  5. P.T.O.

  6. 수신확인

  7. 비의 목소리

  8. 주머니 속의 죽음

  9. 핏줄

  10. 둥둥 북소리

  11. 꽃, 살아있음

  12. 그리움

  13. 당신, 꽃이 피네

  14. 홈리스 (homeless)

  15. 비섬

  16. 부음(訃音) 미팅

  17. 격자무늬 선반

  18. 청맹과니

  19. 낙조(落照)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