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4
어제:
379
전체:
5,021,367

이달의 작가
2008.09.13 14:04

가윗날

조회 수 221 추천 수 1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윗날


                            이 월란



니는 이쁜 딸 낳겠데이
쌀가루 꽁꽁 뭉쳐
반달 송편 빚던 나비같은 손들
어디로 날아가 버렸나


뒷산 솔이파리 층층이 깔고
모락모락 모시조개 송편 찌던
구수한 어미 내음
어디로 가버렸나


부산에서 서울까지
귀경길 정체 10시간 이라는데


고향 잊은 이국의 거리는
세월 지나도 바다 지나도
일편단심 망월만 저리 밝은데


                       2008-09-13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 갈증 이월란 2010.06.07 422
64 간헐천 이월란 2008.09.13 218
63 간장종지 이월란 2008.05.09 322
62 간이역 이월란 2008.05.09 289
61 간밤에 내린 눈 이월란 2009.12.15 328
60 각주 좀 달지마라 이월란 2009.08.13 409
59 각角 이월란 2010.08.08 386
58 가짜 귀고리 이월란 2016.09.08 115
57 가지치기 이월란 2008.07.13 220
56 가을주정(酒酊) 이월란 2008.05.10 276
55 가을이 오면 이월란 2008.05.10 255
54 가을의 뒷모습 이월란 2008.05.08 389
53 가을소묘 이월란 2008.05.10 296
52 가을귀 이월란 2009.11.25 353
51 가을 혁명 이월란 2009.09.23 340
50 가을 죽이기 이월란 2009.11.16 315
» 가윗날 이월란 2008.09.13 221
48 가시목 이월란 2008.05.10 385
47 가시나무새 이월란 2010.03.22 390
46 가시 이월란 2010.08.08 376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