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꽃
이월란(09/07/30)
낮잠을 자다 거슴츠레 뜬
눈동자 사이로
오디오시스템 등뼈를 따라 장미넝쿨같은
그림자꽃이
피었다 졌다 한다
블라인드 사이로 잎들이 손흔들 때마다
살았다 죽었다 한다
울엄마처럼 살았다 죽었다 한다
뒷집 아저씨처럼 살았다 죽었다 한다
마이클잭슨처럼 살았다 죽었다 한다
빛꽃이 간사하게
순식간에
살았다 죽었다 한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85 | 시 | 외출 | 이월란 | 2008.05.10 | 280 |
784 | 시 | 기억이 자라는 소리 | 이월란 | 2008.05.10 | 239 |
783 | 시 | 어느 아침 | 이월란 | 2008.05.10 | 246 |
782 | 시 | 미로캠 | 이월란 | 2008.05.10 | 309 |
781 | 시 | 미자르별이 푸르게 뜨는 날 | 이월란 | 2008.05.10 | 410 |
780 | 시 | 사랑 5 | 이월란 | 2008.05.10 | 287 |
779 | 시 | 당신꺼 맞지?--------------conte 시 | 이월란 | 2008.05.10 | 293 |
778 | 시 | 나를 건지다 | 이월란 | 2008.05.10 | 317 |
777 | 시 | 오늘, 그대의 삶이 무거운 것은 | 이월란 | 2008.05.10 | 328 |
776 | 시 | 벽 1 | 이월란 | 2008.05.10 | 290 |
775 | 시 | 손톱달 | 이월란 | 2008.05.10 | 323 |
774 | 시 | 바람의 뼈 | 이월란 | 2008.05.10 | 290 |
773 | 시 | 미워도 다시 한번 | 이월란 | 2008.05.10 | 393 |
772 | 시 | 그대, 시인이여 | 이월란 | 2008.05.10 | 281 |
771 | 시 | 눈 오는 날 1, 2 | 이월란 | 2008.05.10 | 326 |
770 | 시 | 날아다니는 길 | 이월란 | 2008.05.10 | 364 |
769 | 시 | 생인손 | 이월란 | 2008.05.10 | 573 |
768 | 시 | 인사이드 아웃 | 이월란 | 2008.05.10 | 416 |
767 | 시 | 꽃덧 | 이월란 | 2008.05.10 | 297 |
766 | 시 | 그 섬에 | 이월란 | 2008.05.10 | 2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