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215
어제:
180
전체:
5,032,454

이달의 작가
2009.11.11 11:41

굿

조회 수 319 추천 수 2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굿



이월란(09/11/03)



불법 거래단의 하수인처럼
하늘 아래 은신처


내 안에서 죽은 이
씻김굿이 한창이다
무가를 부르며 쓰레질로
몸을 씻어 내리는 무녀
늦가을의 구천을 떠돌다
주발에 담긴 혼백이
죽은 옷 위에 머리가 되었다

  
약을 먹듯 복용하는
푸닥거리 詩 한 알
이별에 젖은 몸속으로
환각제가 제대로 퍼지고 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25 곶감 이월란 2008.05.08 398
924 과수원댁 이월란 2009.10.08 367
923 과연, 이월란 2010.05.30 355
922 관(棺) 이월란 2010.03.05 453
921 관계 이월란 2011.01.30 495
920 괄호 속에서 이월란 2009.07.27 316
919 광복64주년기념 낭송축시 이월란 2009.08.25 311
918 구신 들린 아이 이월란 2009.02.08 263
917 국경의 봄 이월란 2009.01.27 302
» 굿 이월란 2009.11.11 319
915 궁상 이월란 2011.10.24 263
914 귀도(歸島) 이월란 2009.10.21 305
913 귀로 이월란 2008.05.10 280
912 귀성 이월란 2014.10.22 242
911 귀여운 뱀파이어 이월란 2009.12.22 410
910 그 땐 이월란 2010.01.19 336
909 그 섬에 이월란 2008.05.10 287
908 그 여자 이월란 2008.05.09 316
907 그 이름 이월란 2008.05.10 232
906 그가 사는 도시 이월란 2008.05.08 33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