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창작마당




오늘:
170
어제:
338
전체:
5,022,159

이달의 작가
Home 창작마당 이월란의 창작실
✔ 뷰어로 보기
시
2010.04.18 13:46

예감

이월란
조회 수 424 추천 수 4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예감



이월란(10/04/13)



쨍그렁,
찬장 위에서 컵을 내리다가 옆에 것이 떨어져버렸다
정확히 반으로 갈라지며 내일이 박살났다
스쳐지나가는 얼굴의 두동강난 미소
망각의 쓰레기통에 오래된 기억인 듯 쑤셔박곤
잠자리에 들었다
유리파편들은 제대로 치웠겠지?
늘 미래의 안전을 감시하는 자의 확인
언젠가 발바닥을 파고들 고통의 파편들을
난 제대로 치우고 왔을까
하얀 밤의 시트는 핏빛 한 점 없이 눈부신데
반짝이는 사금파리를, 누군가 밤새
몽유병자처럼 밟고 다녔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에디터 사용하기 닫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5 시 나의 통곡은 이월란 2010.04.18 516
» 시 예감 이월란 2010.04.18 424
303 시 누드展 이월란 2010.04.18 476
302 시 내게 당신이 왔을 때 이월란 2010.04.18 434
301 시 금단(禁斷) 이월란 2010.04.18 416
300 시 피터 팬 증후군 이월란 2010.04.18 520
299 시 매핵기(梅核氣) 이월란 2010.04.23 382
298 시 그리움 5 이월란 2010.04.23 364
297 시 주중의 햇살 이월란 2010.04.23 330
296 시 잃어버린 詩 이월란 2010.04.23 347
295 시 상상임신 3 이월란 2010.04.23 465
294 시 피사의 사탑 이월란 2010.04.23 455
293 시 어린 결혼 이월란 2010.04.27 413
292 시 P.O.W. 이월란 2010.04.27 436
291 시 I-대란 이월란 2010.04.27 377
290 시 기적 이월란 2010.05.02 358
289 시 마음의 병 이월란 2010.05.18 409
288 시 도시인 이월란 2010.05.18 362
287 시 향수(鄕愁) 이월란 2010.05.18 639
286 시 낯선 곳에 가면 이월란 2010.05.18 475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