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55
어제:
259
전체:
5,026,067

이달의 작가
2010.04.18 13:48

내게 당신이 왔을 때

조회 수 434 추천 수 3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내게 당신이 왔을 때



이월란(10/04/15)



내게 당신이 왔을 때
그 때, 처음 알았지요


사람의 마음만큼 크나큰 우주가 없다는 것을
사람의 마음만큼 깊고 깊은 바다가 없다는 것을
사람의 마음만큼 작고 작은 티끌이 없다는 것을
사람의 마음만큼 여리디 여린게 없다는 것을


당신이 가고 없었을 때
그 때서야 처음 알았지요
사람의 마음만큼 무거운 것이 없다는 것을
사람의 마음만큼 가벼운 것이 없다는 것을


당신이 다시 올 때
그 때서야 처음 알게 되겠지요
사람의 마음만큼 간사한 것이 없다는 것을
사람의 마음만큼 사랑스러운 것이 없다는 것을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5 꽃샘추위 이월란 2008.05.08 393
304 미워도 다시 한번 이월란 2008.05.10 393
303 날씨, 흐림 이월란 2010.05.30 393
302 당신 이월란 2008.05.07 394
301 증언 3------구시대의 마지막 여인 이월란 2009.10.14 395
300 할로윈 나비 이월란 2010.11.24 395
299 체모 한 가닥 이월란 2010.01.19 396
298 버러지 이월란 2010.01.29 396
297 절망에게 이월란 2010.03.22 396
296 편지 1 이월란 2010.06.18 396
295 히키코모리 이월란 2011.03.18 396
294 어둠과 나무 이월란 2011.10.24 396
293 눈의 혀 이월란 2008.05.09 397
292 스와인 플루 이월란 2009.05.04 397
291 시가 말을 건다 이월란 2009.05.12 397
290 곶감 이월란 2008.05.08 398
289 홍옥 이월란 2010.08.22 398
288 그는 지금, 이월란 2012.08.17 398
287 평론의 횟감 이월란 2010.04.13 399
286 눕고 싶을 때가 있다 이월란 2008.05.09 400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