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20
어제:
306
전체:
5,022,933

이달의 작가
2010.04.23 05:21

주중의 햇살

조회 수 330 추천 수 3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주중의 햇살



이월란(10/04/20)



주중의 햇살은 남다르다
주말의 햇살보다 몇 십배는 더 눈부시다
그동안, 내가 본 주중의 햇살은
병원 예약이 있거나
중요한 서류의 사인을 하러 갈 때거나
그렇게 병원냄새가 났었고 잉크냄새가 났었다
비상 외출의 햇살은 시계초침 소리처럼
눈부시다 못해 따끔따끔 아팠었다
더 빠른 페이먼트보다, 더 잦은 여행보다
나는 저 주중의 햇살이 더 사고 싶었는지 모른다


너, 몇 살인데 퇴직했니?
저 햇살을 사고 싶었어, 공짜래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5 말하는 옷 이월란 2012.05.19 263
844 바람의 길 3 이월란 2008.05.10 264
843 둥근 집 이월란 2008.12.19 264
842 사람의 바다 이월란 2008.05.10 265
841 오독(誤讀) 이월란 2008.12.10 265
840 연습 이월란 2009.01.19 265
839 불시착 이월란 2009.01.22 265
838 유혹 이월란 2012.05.19 265
837 꽃물 이월란 2008.05.10 266
836 부산여자 이월란 2008.08.04 266
835 별 2 이월란 2008.05.10 267
834 단풍 2 이월란 2008.05.10 267
833 그녀에게* 이월란 2008.11.30 267
832 사람내 이월란 2009.04.05 267
831 오늘은, 삶이 2 이월란 2009.04.14 267
830 근시안 이월란 2009.05.09 267
829 병물과 물병 이월란 2009.07.27 267
828 오후 3시 이월란 2009.11.21 267
827 조회 이월란 2011.12.14 267
826 너를 쓴다 이월란 2008.05.10 268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