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322
어제:
463
전체:
5,065,752

이달의 작가
2010.04.23 05:21

주중의 햇살

조회 수 335 추천 수 3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주중의 햇살



이월란(10/04/20)



주중의 햇살은 남다르다
주말의 햇살보다 몇 십배는 더 눈부시다
그동안, 내가 본 주중의 햇살은
병원 예약이 있거나
중요한 서류의 사인을 하러 갈 때거나
그렇게 병원냄새가 났었고 잉크냄새가 났었다
비상 외출의 햇살은 시계초침 소리처럼
눈부시다 못해 따끔따끔 아팠었다
더 빠른 페이먼트보다, 더 잦은 여행보다
나는 저 주중의 햇살이 더 사고 싶었는지 모른다


너, 몇 살인데 퇴직했니?
저 햇살을 사고 싶었어, 공짜래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11 제3시집 장미전쟁 이월란 2010.04.27 448
1010 I-대란 이월란 2010.04.27 383
1009 P.O.W. 이월란 2010.04.27 442
1008 어린 결혼 이월란 2010.04.27 423
1007 견공 시리즈 토비의 말 2(견공시리즈 61) 이월란 2010.04.27 384
1006 피사의 사탑 이월란 2010.04.23 461
1005 상상임신 3 이월란 2010.04.23 477
1004 잃어버린 詩 이월란 2010.04.23 349
» 주중의 햇살 이월란 2010.04.23 335
1002 그리움 5 이월란 2010.04.23 371
1001 매핵기(梅核氣) 이월란 2010.04.23 386
1000 피터 팬 증후군 이월란 2010.04.18 527
999 금단(禁斷) 이월란 2010.04.18 425
998 내게 당신이 왔을 때 이월란 2010.04.18 435
997 누드展 이월란 2010.04.18 477
996 예감 이월란 2010.04.18 471
995 나의 통곡은 이월란 2010.04.18 520
994 바벨피쉬 이월란 2010.04.13 498
993 평론의 횟감 이월란 2010.04.13 401
992 가벼워지기 이월란 2010.04.13 416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