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26
어제:
183
전체:
5,020,567

이달의 작가
2010.04.23 05:22

잃어버린 詩

조회 수 347 추천 수 4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잃어버린 詩



이월란(10/04/21)
  


언젠가 분명, 그 詩를 썼었다
그 어휘를 찾기 위해 검색을 했었고
그려본 밑그림, 분명 뇌리 속에 선명한데
아무리 찾아도 없다
어디선가
나 없이 나의 詩가 쓰여지고 있는 자판소리
백지 위에서 펜이 긁히는 소리, 소리
꽃 피고 지는 소리 같다
넌 그런 詩를 쓴 적이 없어
너의 착각이야, 한 마디 말 없이
심장 한 조각
예리하게 베어 쥐고 달아난 이
핏방울 듣는 2심방 2심실 속
홀로 퇴고 중이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11 제3시집 장미전쟁 이월란 2010.04.27 447
1010 I-대란 이월란 2010.04.27 377
1009 P.O.W. 이월란 2010.04.27 436
1008 어린 결혼 이월란 2010.04.27 413
1007 견공 시리즈 토비의 말 2(견공시리즈 61) 이월란 2010.04.27 380
1006 피사의 사탑 이월란 2010.04.23 455
1005 상상임신 3 이월란 2010.04.23 465
» 잃어버린 詩 이월란 2010.04.23 347
1003 주중의 햇살 이월란 2010.04.23 330
1002 그리움 5 이월란 2010.04.23 364
1001 매핵기(梅核氣) 이월란 2010.04.23 382
1000 피터 팬 증후군 이월란 2010.04.18 520
999 금단(禁斷) 이월란 2010.04.18 416
998 내게 당신이 왔을 때 이월란 2010.04.18 434
997 누드展 이월란 2010.04.18 476
996 예감 이월란 2010.04.18 424
995 나의 통곡은 이월란 2010.04.18 516
994 바벨피쉬 이월란 2010.04.13 495
993 평론의 횟감 이월란 2010.04.13 399
992 가벼워지기 이월란 2010.04.13 406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