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335
전체:
5,065,765

이달의 작가
제3시집
2010.04.27 12:44

장미전쟁

조회 수 448 추천 수 4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장미 전쟁



이월란(10/04/27)



아랫도리엔 사우디아라비아
뒤꿈치엔 쿠웨이트
옆구리엔 이란
정수리엔 터어키
겨드랑이엔 시리아
자,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번 빅토리?
흰머리 소년이란 닉네임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치며 그러데
까까머리 고등 때 교관도, 신병훈련소 조교도, 신입사원 정신교주도
입이 닳도록 그랬다는데, 전쟁이든, 사업이든, 연애든
호호, 손자병법 모공 편에는 백전백승이 아니라 백전불태라고
오나라 손선생님은 함부로 승패를 입에 담지 않으셨다는데
빅토리, 빅토리, 승리는 우리의 것?
조조도 다케다 신겐도 나폴레옹도 애독하고 필독하여
드디어 위태롭지 않았을까, 드디어 승리했을까
36계 줄행랑으로 똥줄이 빠져도 37번째를 기억해야 된다고
남을 속이려거든 너 자신부터 속여라
목적과 수단이 수시로 동침하는 마키아벨리의 윤리도
르네상스 인들의 고고한 예술처럼 언제나 오리무중
평생을 독립을 위해 몸 바쳤어도 마지막에 변절하면 댕강, 모가지
기름이 넉넉해야 김치전을 부칠 때도 노릇노릇, 기름기가 좔좔 흐르지
이라크의 엑센트를 제대로 익힐 때야
Welcome! 알람 와사흐람, Thank you 슝크란, Please 아르중크, May I? 뭄킴?
I'm ready 아니자히즈, OK 제인, Hands up! 이르파에다이크
알아듣겠니?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제3시집 장미전쟁 이월란 2010.04.27 448
1010 I-대란 이월란 2010.04.27 383
1009 P.O.W. 이월란 2010.04.27 442
1008 어린 결혼 이월란 2010.04.27 423
1007 견공 시리즈 토비의 말 2(견공시리즈 61) 이월란 2010.04.27 384
1006 피사의 사탑 이월란 2010.04.23 461
1005 상상임신 3 이월란 2010.04.23 477
1004 잃어버린 詩 이월란 2010.04.23 349
1003 주중의 햇살 이월란 2010.04.23 335
1002 그리움 5 이월란 2010.04.23 371
1001 매핵기(梅核氣) 이월란 2010.04.23 386
1000 피터 팬 증후군 이월란 2010.04.18 527
999 금단(禁斷) 이월란 2010.04.18 425
998 내게 당신이 왔을 때 이월란 2010.04.18 435
997 누드展 이월란 2010.04.18 477
996 예감 이월란 2010.04.18 471
995 나의 통곡은 이월란 2010.04.18 520
994 바벨피쉬 이월란 2010.04.13 498
993 평론의 횟감 이월란 2010.04.13 401
992 가벼워지기 이월란 2010.04.13 416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