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212
어제:
204
전체:
5,033,125

이달의 작가
2010.04.23 05:21

주중의 햇살

조회 수 330 추천 수 3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주중의 햇살



이월란(10/04/20)



주중의 햇살은 남다르다
주말의 햇살보다 몇 십배는 더 눈부시다
그동안, 내가 본 주중의 햇살은
병원 예약이 있거나
중요한 서류의 사인을 하러 갈 때거나
그렇게 병원냄새가 났었고 잉크냄새가 났었다
비상 외출의 햇살은 시계초침 소리처럼
눈부시다 못해 따끔따끔 아팠었다
더 빠른 페이먼트보다, 더 잦은 여행보다
나는 저 주중의 햇살이 더 사고 싶었는지 모른다


너, 몇 살인데 퇴직했니?
저 햇살을 사고 싶었어, 공짜래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5 화양연화(花樣年華) 이월란 2009.10.14 330
484 그리움 4 이월란 2009.12.22 330
» 주중의 햇살 이월란 2010.04.23 330
482 원형나비 이월란 2008.05.09 329
481 아멘족 3 이월란 2010.01.11 329
480 야바위 이월란 2010.02.15 329
479 오늘도 쌀을 씻는다 이월란 2008.05.09 328
478 별이 된 사람 이월란 2008.05.09 328
477 기다림 이월란 2008.05.09 328
476 패디큐어 (Pedicure) 이월란 2008.05.10 328
475 오늘, 그대의 삶이 무거운 것은 이월란 2008.05.10 328
474 똥파리 이월란 2009.06.17 328
473 간밤에 내린 눈 이월란 2009.12.15 328
472 어느 시인 이월란 2008.05.09 327
471 방황 이월란 2008.05.08 326
470 눈 오는 날 1, 2 이월란 2008.05.10 326
469 스페이스 펜(Space Pen) 이월란 2008.05.10 326
468 시체놀이 이월란 2011.05.31 326
467 천국에서 온 메일 이월란 2011.07.26 325
466 착각 이월란 2008.05.08 324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