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201
어제:
232
전체:
5,033,346

이달의 작가
2010.05.30 11:53

안나푸르나

조회 수 356 추천 수 4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나푸르나


이월란(10/05/27)


같이 오르자, 맹세했던 가장 높은 곳이라 하더이까
눈보라마저 박제되어 있는 꿈 속의 오름이라 했더이까
수직의 한계를 나는 모르지요, 자일에 매인 목숨 한 매듭
흔들리다 끊어져도 우린 좋겠다 했더이까
동상에 걸려버린 시간들을 이제 도려내야 한다는데
그래야만 살 수 있다 한다는데
천벌이 천 일간 매일 내린들 저 산이 내려오겠더이까
절뚝거리는 두 발로 매일 신고를 해야하는 내게
영원한 조난자, 저 추운 산을 헤매고 있을 것만 같아서요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65 이별나무 이월란 2008.09.10 259
764 이민 간 팔용이 이월란 2009.08.29 373
763 이름도 없이 내게 온 것들을 이월란 2008.05.10 347
762 이드의 성(城) 이월란 2009.05.09 315
761 이 남자 3 5 이월란 2016.09.08 482
760 이 길 다 가고나면 이월란 2008.05.08 381
759 음모(陰謀) 이월란 2008.05.08 374
758 은혜 이월란 2008.07.17 203
757 유혹 이월란 2012.05.19 265
756 유턴 4 이월란 2016.09.08 206
755 유정(有情) 이월란 2008.07.30 270
754 유언 이월란 2012.04.10 232
753 유리기둥 이월란 2008.05.09 379
752 유령 블로그 이월란 2010.06.18 408
751 유럽으로 간 금비단나비 이월란 2008.05.09 370
750 이월란 2010.02.12 360
749 위선 이월란 2008.05.09 273
748 위기의 여자 이월란 2009.06.06 488
747 원형나비 이월란 2008.05.09 329
746 원죄 이월란 2008.05.10 235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