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파먹다
이월란(10/06/21)
그것도 詩라고
골이 올라 쓰고 나면
골이 비었다
쓸개가 저만치 달아났다
곰곰 생각해보니
골빈 ㄴ
미친 ㄴ
쓸개 빠진 ㄴ
정신 나간 ㄴ
우라질 ㄴ
이승 반, 저승 반
상소리 염병 돌 듯
열꽃 피는 육두문자로
얼개 같은 뼛골마다
구멍이 숭숭 뚫린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 | 시 | 나를 파먹다 | 이월란 | 2010.06.28 | 433 |
| 204 | 시 | 나를 지쳐 | 이월란 | 2008.05.10 | 228 |
| 203 | 시 | 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 | 이월란 | 2008.05.10 | 499 |
| 202 | 시 | 나를 건지다 | 이월란 | 2008.05.10 | 317 |
| 201 | 시 | 나는 모릅니다 | 이월란 | 2008.05.10 | 297 |
| 200 | 시 | 나는 나의 詩가 혐오스럽다 | 이월란 | 2008.11.06 | 282 |
| 199 | 시 | 나는 나를 통역한다 | 이월란 | 2009.05.12 | 284 |
| 198 | 시 | 나, 바람 좀 피우고 올께 | 이월란 | 2008.05.10 | 307 |
| 197 | 시 | 나 이제 사는 동안 | 이월란 | 2008.05.09 | 324 |
| 196 | 시 | 꿈속의 꿈 | 이월란 | 2012.04.10 | 555 |
| 195 | 시 | 꿈꾸는 발 | 이월란 | 2010.02.12 | 511 |
| 194 | 시 | 꽃이 될래요 | 이월란 | 2008.05.09 | 338 |
| 193 | 시 | 꽃신 | 이월란 | 2011.07.26 | 283 |
| 192 | 시 | 꽃시계 | 이월란 | 2010.03.30 | 375 |
| 191 | 시 | 꽃샘추위 | 이월란 | 2008.05.08 | 393 |
| 190 | 시 | 꽃상여 | 이월란 | 2008.05.09 | 316 |
| 189 | 시 | 꽃불 | 이월란 | 2011.05.10 | 315 |
| 188 | 시 | 꽃병 | 이월란 | 2009.02.03 | 303 |
| 187 | 시 | 꽃물 | 이월란 | 2008.05.10 | 266 |
| 186 | 시 | 꽃덧 | 이월란 | 2008.05.10 | 2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