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22
어제:
274
전체:
5,025,168

이달의 작가
2010.09.20 14:51

그리운 이에게

조회 수 526 추천 수 4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리운 이에게


이월란(2010/09)


그리워지고 싶어
그립지 않은 세월을 서로에게 보냈지요

보고파 가슴 쓰리고 싶어
눈이 아프도록 보고 또 보았지요

달려가고파 발 저리고 싶어
발이 닳도록 서로에게 달려 갔었지요

그립지 않은 세월이 없었더라면
그리운 세월도 없을 것을

보고 또 보았던 세월이 없었더라면
보고픈 세월도 없을 것을

달려오고 달려가던 세월이 없었더라면
달려가고픈 세월도 없을 것을

영원할 수 없는 지상의 모든 것이 되어버린
내 그리운 이여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5 간밤에 내린 눈 이월란 2009.12.15 328
964 간이역 이월란 2008.05.09 289
963 간장종지 이월란 2008.05.09 322
962 간헐천 이월란 2008.09.13 218
961 갈증 이월란 2010.06.07 422
960 갈피 이월란 2010.11.24 346
959 감원 바이러스 이월란 2008.11.04 243
958 강촌행 우등열차 이월란 2010.06.07 662
957 같이 이월란 2008.05.10 220
956 개가(改嫁) 이월란 2009.02.08 268
955 개그 이월란 2010.07.19 422
954 개작(改作) 이월란 2009.03.21 241
953 갱신(更新) 이월란 2008.05.09 313
952 거부 이월란 2008.05.09 282
951 거울 이월란 2009.12.03 332
950 거울 속 페로몬 이월란 2009.03.21 332
949 걱정인형 이월란 2009.12.03 357
948 걸어다니는 옷 이월란 2008.05.10 272
947 걸어오는 사진 이월란 2009.01.13 342
946 겨울 갈치 이월란 2009.08.29 60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