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5,463
어제:
15,477
전체:
6,010,243

이달의 작가
2010.09.20 14:51

그리운 이에게

조회 수 722 추천 수 4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리운 이에게


이월란(2010/09)


그리워지고 싶어
그립지 않은 세월을 서로에게 보냈지요

보고파 가슴 쓰리고 싶어
눈이 아프도록 보고 또 보았지요

달려가고파 발 저리고 싶어
발이 닳도록 서로에게 달려 갔었지요

그립지 않은 세월이 없었더라면
그리운 세월도 없을 것을

보고 또 보았던 세월이 없었더라면
보고픈 세월도 없을 것을

달려오고 달려가던 세월이 없었더라면
달려가고픈 세월도 없을 것을

영원할 수 없는 지상의 모든 것이 되어버린
내 그리운 이여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57 보슬비 육개장 이월란 2010.10.29 578
1156 맛간 詩 이월란 2010.10.29 539
1155 견공 시리즈 제3자의 착각(견공시리즈 83) 이월란 2010.10.29 680
1154 견공 시리즈 잠자는 가을(견공시리즈 82) 이월란 2010.10.29 605
1153 영문 수필 The Blame Game, Fort Sumter 이월란 2010.10.29 1725
1152 영문 수필 Defense and Condemnation of U.S. Industrial Capitalism 이월란 2010.10.29 1691
1151 영문 수필 The Black History 이월란 2010.10.29 789
1150 니그로 이월란 2010.09.26 777
1149 다음 페이지 이월란 2010.09.26 639
1148 푸른 물고기 이월란 2010.09.26 693
1147 섬그늘 이월란 2010.09.26 757
1146 진짜 바람 이월란 2010.09.26 574
1145 요가 이월란 2010.09.20 628
1144 천국, 한 조각 이월란 2010.09.20 768
1143 F와 G 그리고 P와 R 이월란 2010.09.20 1098
» 그리운 이에게 이월란 2010.09.20 722
1141 부모 이월란 2010.09.20 697
1140 영문 수필 Security or Freedom 이월란 2010.09.20 932
1139 영문 수필 Were They Radicals or Conservatives? 이월란 2010.09.20 2139
1138 영문 수필 Life in Early Jamestown 이월란 2010.10.29 1493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85 Next
/ 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