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44
어제:
306
전체:
5,023,057

이달의 작가
2010.10.29 11:20

동문서답

조회 수 558 추천 수 4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동문서답


이월란(2010/10)


코리안 어메리칸의 소설을 쓰고 있다는 이 노랑머리 남자
주인공은 물귀신에다 은장도와 부적이 날아다닌단다
코리안 자장가가 하나 필요해요
자장자장 자장가요? 핑크빛 요람 속에서 들린다는 그 자장가요?
내가 좋아하는 자장가는요
“엄마가 섬그늘에 굴 따러가면 아기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
바다가 불러주는 자장노래에 팔 베고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 있지만 갈매기 울음소리 맘이 설레어
다 못찬 굴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랫길을 달려옵니다“*
옹알이의 뼛속까지 시린 자장자장 자장가
채롱밭에 누웠던 나도 가슴 찢는 자장가가 듣고 싶었지요
Eb장조의 브라암스 자장가가 듣고 싶었지요
좋아요, 물귀신과 섬그늘, 궁합이 딱 맞아요
Nakdong River's egg도 등장하네요?
파도는 목이 쉬었고 엄마는 굴바구니 다 채우고서야 돌아왔었지요
한국년도 못되고 미국년도 못되는 섬집 아기에요
낙동강 오리알의 의미죠



* 한인현 작사, 이홍렬 작곡의 동요 [섬집 아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85 여행 이월란 2008.05.10 204
984 수신확인 이월란 2008.06.15 205
983 땅을 헤엄치다 이월란 2014.10.22 205
982 새벽기도 이월란 2008.07.06 207
981 단행본 이월란 2008.10.31 208
980 P.T.O. 이월란 2008.06.19 211
979 사랑 7 이월란 2008.09.02 211
978 아모스 아모스 이월란 2008.07.19 214
977 어떤 기다림 이월란 2008.05.10 216
976 신비로운 공식 이월란 2008.11.06 217
975 눈 오는 날 이월란 2014.10.22 217
974 간헐천 이월란 2008.09.13 218
973 디아스포라의 바다 이월란 2008.09.06 219
972 같이 이월란 2008.05.10 220
971 가지치기 이월란 2008.07.13 220
970 가윗날 이월란 2008.09.13 221
969 공존 이월란 2011.09.09 222
968 사각지대 이월란 2009.10.05 223
967 병상언어 이월란 2008.05.10 225
966 만개(滿開) 이월란 2008.05.10 22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