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86
어제:
353
전체:
5,022,793

이달의 작가
2010.12.14 05:58

고백

조회 수 362 추천 수 5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고백


이월란(2010-12)


거짓말
슬픈 말
기쁜 말
지겨운 말
꾸며댄 말
짜증나는 말
주워들은 말
짜깁기 한 말
쓰잘데 없는 말
말 같지 않은 말
하나 마나 한 말
그 말이 그 말인 말
속도 없이 번지르르 한 말
쥐뿔도 없이 잘난 체 하는 말

자갈 물고 철근 심은
콘크리트 벽을 무너뜨리겠다고
아기 손톱으로 긁어대는 그런


언제 불러도, 하얀 얼굴로
처음인 듯 다 들어주는
너를
사랑 할 수밖에

-나의 詩에게-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45 겨울비 이월란 2011.03.18 434
944 겨울새 이월란 2008.05.10 276
943 겨울약속 이월란 2008.05.08 362
942 격자무늬 선반 이월란 2008.05.27 341
941 경계인 2 이월란 2009.06.01 366
940 고래와 창녀 이월란 2010.01.29 573
939 고문(拷問) 이월란 2008.05.08 539
» 고백 이월란 2010.12.14 362
937 고별, 낙엽의 마지막 춤 이월란 2008.05.10 308
936 고스트 이월란 2009.02.14 253
935 고시생 커플룩 이월란 2010.05.21 594
934 고양이에게 젖 먹이는 여자 이월란 2008.05.10 651
933 고인 물 이월란 2011.09.09 270
932 고통에 대한 단상 이월란 2008.05.10 277
931 고해 이월란 2011.10.24 299
930 골탕 이월란 2009.07.27 263
929 공갈 젖꼭지 이월란 2012.02.05 663
928 공존 이월란 2011.09.09 222
927 공항 가는 길 이월란 2021.08.16 53
926 공항대기실 이월란 2008.05.09 29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