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놀이
이월란(2010-12)
시집을 간대도 놀라지 않을
나이를 먹은 딸아이는
아직도 인형 옷 입히기 컴퓨터 게임을 한다
넌 여태껏 이러고 놀고 싶니?
한 마디 하려다 참았다
내 방에 걸려 있는 가족사진 속의 두 아이는
내가 어른이 되어서 가지고 놀던
살아 있는 인형들이었다
(인형들은 정말로 살아나서
매일 마음대로 옷을 갈아입고 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85 | 시 | 너에게 가는 길 | 이월란 | 2008.05.08 | 460 |
784 | 시 | 너에게 갇혀서 | 이월란 | 2008.05.10 | 323 |
783 | 시 | 너에게로 | 이월란 | 2008.05.08 | 350 |
782 | 시 | 너의 손은 빛이다 | 이월란 | 2009.04.22 | 318 |
781 | 시 | 너의 우주 | 이월란 | 2012.01.17 | 422 |
780 | 시 | 노교수 | 이월란 | 2010.05.25 | 349 |
779 | 시 | 노스탤지어의 창 | 이월란 | 2008.05.10 | 278 |
778 | 시 | 노안(老眼) | 이월란 | 2008.05.10 | 245 |
777 | 시 | 노을 4 | 이월란 | 2012.02.05 | 374 |
776 | 시 | 노을 5 | 이월란 | 2021.08.16 | 54 |
775 | 시 | 누드展 | 이월란 | 2010.04.18 | 476 |
774 | 시 | 누전(漏電) | 이월란 | 2008.05.09 | 350 |
773 | 시 | 눈 오는 날 | 이월란 | 2014.10.22 | 217 |
772 | 시 | 눈 오는 날 1, 2 | 이월란 | 2008.05.10 | 326 |
771 | 시 | 눈(目)의 고향 | 이월란 | 2009.05.09 | 373 |
770 | 시 | 눈(雪) | 이월란 | 2008.05.08 | 350 |
769 | 시 | 눈(雪) | 이월란 | 2008.05.10 | 282 |
768 | 시 | 눈(雪)이 무겁다 | 이월란 | 2008.12.26 | 418 |
767 | 시 | 눈길 | 이월란 | 2008.05.08 | 338 |
766 | 시 | 눈길 | 이월란 | 2021.08.16 | 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