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이월란(2010-12)
거긴, 노점상들도 자취를 감추었단다
삼십 년 만에 밀어닥친 저온의 거리
여긴, 군고구마 장수도, 과일 장수도, 행인도
처음부터 보이지를 않았는데
체감온도 속엔 언제나 태평양의 바람이 불어
일찌감치 수은주의 목이 잘린 곳
일 년 내내 칼바람 부는 영하의 땅
하루 종일 인적 없는 이민의 땅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985 | 시 | 장원급제 | 이월란 | 2008.05.08 | 360 |
| 984 | 시 | 방황 | 이월란 | 2008.05.08 | 326 |
| 983 | 시 | 그가 사는 도시 | 이월란 | 2008.05.08 | 336 |
| 982 | 시 | 눈밭 | 이월란 | 2008.05.08 | 324 |
| 981 | 시 | 이별모습 | 이월란 | 2008.05.08 | 333 |
| 980 | 시 | 무례한 사람 | 이월란 | 2008.05.08 | 385 |
| 979 | 시 | 새벽무대 | 이월란 | 2008.05.08 | 331 |
| 978 | 시 | 겨울약속 | 이월란 | 2008.05.08 | 362 |
| 977 | 시 | 너에게로 | 이월란 | 2008.05.08 | 350 |
| 976 | 시 | 1회용 장갑 | 이월란 | 2008.05.08 | 492 |
| 975 | 시 | 불가사의(不可思議) | 이월란 | 2008.05.08 | 355 |
| 974 | 시 | 왕의 이불 | 이월란 | 2008.05.08 | 571 |
| 973 | 시 | 그들은 | 이월란 | 2008.05.08 | 436 |
| 972 | 시 | 하얀 침묵 | 이월란 | 2008.05.08 | 344 |
| 971 | 시 | 진흙덩이 | 이월란 | 2008.05.08 | 347 |
| 970 | 시 | 숨바꼭질 | 이월란 | 2008.05.08 | 364 |
| 969 | 시 | 탄식 | 이월란 | 2008.05.08 | 303 |
| 968 | 시 | 잃어버린 날 | 이월란 | 2008.05.08 | 352 |
| 967 | 시 | 눈꽃사랑 | 이월란 | 2008.05.08 | 406 |
| 966 | 시 | 흔들의자 | 이월란 | 2008.05.08 | 5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