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43
어제:
1,016
전체:
5,019,968

이달의 작가
2011.05.10 11:43

어릴 때 나는

조회 수 464 추천 수 2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릴 때 나는


이월란(2011-4)


나는 어릴 때, 크면 이름을 바꾸는 줄 알았다
아이들의 이름은 꼭 아이들 같았고
어른들의 이름은 꼭 어른들 같았기 때문이었다
아이 이름으로 어떻게 어른으로 살 수 있을까
그랬는데, 나는
이름을 바꾸지 않고도 어른이 되었다
나는 나의 이름이 아직도 아이 적 이름 같아
늘 부끄러운데 사람들은
내 이름만으로도 어른 취급을 해 준다
이름을 바꾸지 않고도 어른이 되는 세상이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5 미래로 가는 키보드 이월란 2010.01.19 472
904 헌혈카페 이월란 2010.06.07 472
903 몸길 이월란 2010.10.29 472
902 치병(治病) 이월란 2008.05.07 471
901 날개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이월란 2011.05.31 470
900 당신에게선 물 흐르는 소리가 나요 이월란 2009.12.20 468
899 휠체어와 방정식 이월란 2010.03.15 467
898 치과에서 이월란 2009.12.31 466
897 봄, 여름, 가을, 겨울 이월란 2010.03.22 466
896 상상임신 3 이월란 2010.04.23 465
895 이별을 파는 사람들 이월란 2008.05.08 464
894 호텔 YMCA, 채널1 이월란 2010.05.25 464
» 어릴 때 나는 이월란 2011.05.10 464
892 사랑을 달아보다 이월란 2011.10.24 464
891 하늘 주유소 이월란 2011.12.14 464
890 바람개비 이월란 2010.08.22 463
889 오줌 싸던 날 이월란 2009.01.16 462
888 마지막 키스 이월란 2010.06.28 462
887 너에게 가는 길 이월란 2008.05.08 460
886 깡패시인 이월란 2010.01.07 46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