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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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2011.10.24 01:07

어둠과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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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과 나무


이월란(2011-10)


무섭지 않니?
아니
근데 넌 왜 자꾸 떨고 있니?
바람의 말을 듣고 있을 뿐이야

나는 단지 빛을 만들고 있을 뿐이야
그래 넌 늪이 아닌 호수야
그래 난 겨울잠을 자는 빛의 동굴이지
넌 빛의 문을 열고 있는 중이야

프레임 큰 창밖에서 누가
자꾸 불러 흠짓 돌아보면
천 개의 손사래를 치고 있는 나무

나는 무섭지 않아


?

  1. 꽃샘추위

  2. 미워도 다시 한번

  3. 날씨, 흐림

  4. 당신

  5. 증언 3------구시대의 마지막 여인

  6. 할로윈 나비

  7. 체모 한 가닥

  8. 버러지

  9. 절망에게

  10. 편지 1

  11. 히키코모리

  12. 어둠과 나무

  13. 눈의 혀

  14. 스와인 플루

  15. 시가 말을 건다

  16. 곶감

  17. 홍옥

  18. 그는 지금,

  19. 평론의 횟감

  20. 눕고 싶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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