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창작마당




오늘:
198
어제:
276
전체:
5,025,620

이달의 작가
Home 창작마당 이월란의 창작실
✔ 뷰어로 보기
시
2012.02.05 10:22

살 빠지는 그림

이월란
조회 수 559 추천 수 4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살 빠지는 그림


이월란(2012-2)


살 빠지는 그림이라, 하여 뚫어지라 쳐다본다
벨라지오의 로비 천정에서 보았던가
카지노 테이블 위로 만발했던 유리꽃
가득, 거꾸로 매달려 있던 꽃뜰
목돈을 왕창 날리고 올려다보는 하늘이 이렇겠다
꿈같은 횡재를 하고 올려다보는 하늘이 이렇겠다
핀잎인지 진잎인지 모를 색감 사이로
살타는 냄새가 진동하는 중세의 정원
하지만, 변절에도 맛을 들인 입맛은 제각각
가설과 정설의 차이는 종이 한 장
살이 빠졌다는 증거인지
살이 오르고 싶다는 반증인지
배가 고파오는 이 징조는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에디터 사용하기 닫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5 시 상상임신 4 이월란 2021.08.16 44
564 시 상상임신 3 이월란 2010.04.23 465
563 시 상상임신 이월란 2008.05.09 345
562 시 상사병 이월란 2008.05.07 553
561 시 상사 (相思) 이월란 2008.05.10 250
» 시 살 빠지는 그림 이월란 2012.02.05 559
559 시 산불 이월란 2008.08.27 273
558 시 산눈 이월란 2009.02.14 272
557 시 산그림자 이월란 2008.05.10 272
556 시 사인 랭귀지 이월란 2010.01.19 455
555 시 사이버 게임 이월란 2011.10.24 360
554 시 사유事由 이월란 2008.05.09 715
553 시 사용기간이 만료되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월란 2008.05.10 318
552 시 사실과 희망사항 이월란 2010.01.13 346
551 시 사실과 진실의 간극 이월란 2008.05.10 322
550 시 사막식당 이월란 2009.06.17 442
549 시 사루비아 이월란 2010.02.28 436
548 시 사레 이월란 2009.04.09 372
547 시 사랑하다 미쳐라 이월란 2008.05.10 332
546 시 사랑이라 부르면 이월란 2009.10.01 270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52 Nex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