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창작마당




오늘:
238
어제:
463
전체:
5,065,668

이달의 작가
Home 창작마당 이월란의 창작실
✔ 뷰어로 보기
시
2012.02.05 10:22

살 빠지는 그림

이월란
조회 수 564 추천 수 4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살 빠지는 그림


이월란(2012-2)


살 빠지는 그림이라, 하여 뚫어지라 쳐다본다
벨라지오의 로비 천정에서 보았던가
카지노 테이블 위로 만발했던 유리꽃
가득, 거꾸로 매달려 있던 꽃뜰
목돈을 왕창 날리고 올려다보는 하늘이 이렇겠다
꿈같은 횡재를 하고 올려다보는 하늘이 이렇겠다
핀잎인지 진잎인지 모를 색감 사이로
살타는 냄새가 진동하는 중세의 정원
하지만, 변절에도 맛을 들인 입맛은 제각각
가설과 정설의 차이는 종이 한 장
살이 빠졌다는 증거인지
살이 오르고 싶다는 반증인지
배가 고파오는 이 징조는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에디터 사용하기 닫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51 시 공갈 젖꼭지 이월란 2012.02.05 675
1350 시 운명을 고르다 이월란 2012.02.05 284
» 시 살 빠지는 그림 이월란 2012.02.05 564
1348 견공 시리즈 생일카드 (견공시리즈 117) 이월란 2012.02.05 415
1347 시 눈물로 지은 밥 이월란 2012.02.05 320
1346 영문 수필 Dream, Dream, Dream 이월란 2012.02.05 329
1345 영문 수필 Cypher's Choice 이월란 2012.02.05 6262
1344 영문 수필 Do you believe in fate, Neo? 이월란 2012.02.05 328
1343 영문 수필 Is Ignorance Bliss? 이월란 2012.02.05 1968
1342 영문 수필 Allegory of the Cave 이월란 2012.02.05 307
1341 영문 수필 Simulation of Disability 이월란 2012.02.05 269
1340 영문 수필 Go Through Disability 이월란 2012.02.05 22311
1339 영문 수필 The Star-Bellied Sneetches 이월란 2012.02.05 322
1338 영시집 Alaska 이월란 2012.02.05 12481
1337 영시집 Wuthering Heights 이월란 2012.02.05 354
1336 영시집 Plato's Closet 이월란 2012.02.05 285
1335 영시집 Pangaea 이월란 2012.02.05 282
1334 영시집 Home Out of Home 이월란 2012.02.05 259
1333 영시집 Sunset 2 이월란 2012.02.05 280
1332 영시집 Sunset 1 이월란 2012.02.05 255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