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91
어제:
183
전체:
5,020,532

이달의 작가
제1시집
2008.05.09 09:49

핑계

조회 수 320 추천 수 4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핑계


                                                이 월란




꺾여 돌아선 진애(塵埃)의 세월
손안에 쥐어져 닳고 닳아버린 밤톨만한 미련
디디고 선 하루가 겉잠속에
동시상영되는 철지난 영화처럼
그렇게 익숙해져감도 난데없이 억울한데
누군가 앙칼지게 시비라도 걸어주었으면
조는 이성이 반짝 눈이라도 비비련만


지질이도 못난 사랑
봄을 퍼부어대는 저 말간
하늘만 아프다


그대 그 자리에 있음에

                                           2007-03-17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 제1시집 골목길 이월란 2008.05.09 311
» 제1시집 핑계 이월란 2008.05.09 320
60 제1시집 경계인 이월란 2008.05.09 337
59 제1시집 그리움 하나 이월란 2008.05.09 358
58 제1시집 꽃처럼 이월란 2008.05.09 358
57 제1시집 낭연(狼煙) 이월란 2008.05.09 329
56 제1시집 해빙기(解氷期) 이월란 2008.05.09 345
55 제1시집 중독---詩들의 병동에서 이월란 2008.05.09 329
54 제1시집 봄이 오는 소리 이월란 2008.05.09 336
53 제1시집 호접몽(胡蝶夢) 이월란 2008.05.09 453
52 제1시집 수평선 이월란 2008.05.09 371
51 제1시집 그리움은 강이 되어 흐르게 하라 이월란 2008.05.09 385
50 제1시집 공사다발지역(工事多發地域) 이월란 2008.05.09 392
49 제1시집 고백 이월란 2008.05.09 318
48 제1시집 망부석 이월란 2008.05.09 318
47 제1시집 부음(訃音) 이월란 2008.05.09 428
46 제1시집 섬이 너를 부르거든 이월란 2008.05.09 336
45 제1시집 고엽 이월란 2008.05.09 268
44 제1시집 아름다운 비상(飛上) 이월란 2008.05.09 219
43 제1시집 침략자 이월란 2008.05.09 27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