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06
어제:
176
전체:
5,020,907

이달의 작가
제1시집
2008.05.09 11:02

꽃처럼2

조회 수 253 추천 수 2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꽃처럼 2


                                  이 월란




다 까발겨 놓고도
여전히 고고한 저 자태
미친 듯 남김없이 풀어 헤쳐놓고도
여구히 기품 있는 저 풍신
숨김없이 다 드러내 놓고도
여상히 신비로운 저 모양새
돌아서는 비참한 뒤끝까지 눈 앞에
생생히 펼쳐 놓는 저 당당함


그런 적나라함으로 너의 눈
앞에서 피고 싶은 날
그런 솔직함으로 너의 눈
앞에서 지고 싶은 날
그런 가식없음으로 너의 눈
앞에서 남김없이
연소되어 버리고 싶은 날

                      
                               2007-04-26




            
?

  1. 불꽃놀이

  2. 증언----구시대의 마지막 여인

  3. 꽃처럼2

  4. 길손

  5. 무정물(無情物)

  6. 시나위

  7. 실낙원

  8. 플라네타륨의 꽃

  9. 사진

  10. 페인트 칠하는 남자

  11. 비상 -------- 프론티어 1177W기, 좌석 14-D 에서

  12. 너의 이름은

  13. 그리워라

  14. 모놀로그----진실게임

  15. 뒤뜰의 장미

  16. 심발지진

  17. 수화(手話)

  18. 가시내

  19. 당신에게도

  20. 만성 (慢性)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