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15 05:22

<조시> 가슴 답답합니다

조회 수 196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조시>  가슴 답답합니다
           - 갑장 박영호 시백을 보내며

                              오 정 방
                                                                                          

*
아무리 생각해도
믿기질 않습니다.

아직도 칠십고개
넘었다 못하는데

그것을
잘 못참고서
주저앉고 말다니요


*
남아서 미주문단
할 일이 산적한데

무슨 일 그리급해
홀연히 가십니까

갑장이
해야할 일을
누가 맡아 한답니까


*
인명이 재천이라
옛부터 말하지만

하늘의 깊은 뜻을
우리가 어찌 알리

만사를
다 잊으시고
부디 영면 하소서!

< 2010. 2. 17>
..................................

*고인은 1941년 신사생으로 필자와 동갑이다.
  
?
  • ?
    오정방 2015.09.15 05:22
    백선영 (2010-02-19 09:30:16)

    오정방 선생님,

    박영호 선생님이 이렇듯 홀연히 떠나심은 우리
    갑장님들에게 더욱 남다른 슬픔으로 가슴을
    치고 있습니다 .
    얼마전에 뵈올 때는 곧 회복되리라 생각했는데 . . .

    저는 아들 문제로 황급히 달라스에 오게 되었고
    피해자가 가해자로 된 진상을 밝히려 변호사 선임,
    판결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심한 충격으로 인해
    심신이 온전치 못해 앓고 있지만 옳은 판결이
    있기까지는 힘겨워도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
    갑장님, 부디 건강 하시어 은총위에 함께 하소서!



    오정방 (2010-02-19 19:46:32)

    선영 갑장님, 댓글 잘 읽었습니다.
    박영호 갑장의 타계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세상의 갑장은 줄면 줄었지 더
    늘어나지는 않지요. 가까운 분의 별세는
    우리를 더욱 슬프게 합니다.

    새로운 곳에서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려야
    하는데 꼭 그렇게 될 것입니다.
    위하여 기도하겠습니다.
    늘건강하십시오!

    2. 19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2 해와 달의 만남 오정방 2023.08.12 29
111 할아버지 정말 감동했어! 오정방 2015.08.27 77
110 편견의 안경을 벗자 오정방 2023.08.12 27
109 판단判斷 오정방 2015.09.24 41
108 친환경親環境 오정방 2015.09.24 39
107 천국은 영원이라 오정방 2015.09.15 43
106 찔리면... 오정방 2015.09.16 38
105 좋은 시만 많이 읽히는게 아니로세! 오정방 2015.08.27 78
104 조시/세상엔 더 쓸 것이 없어서 오정방 2015.09.08 114
103 조시 / 한 축이 무너졌네! 오정방 2015.09.25 87
102 정신없는 세상 오정방 2015.08.26 88
101 전춘희와 소리 오정방 2015.08.25 279
100 잘 모르네 오정방 2015.09.15 71
99 잊을 수도 없고 잊어서도 안되는… 오정방 2015.09.17 129
98 이런 어머니를 보셨나요? 오정방 2015.08.18 99
97 이 세상에서 가장 확실한 착각 오정방 2015.08.13 74
96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뻔한 세 사람 오정방 2015.09.17 160
95 위대한 미합중국美合衆國 오정방 2015.09.12 71
94 원근지법遠近之法 오정방 2015.08.18 26
93 왕의 그 여자 / 에스더 오정방 2015.08.26 20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1
어제:
11
전체:
193,977